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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 심플 리뷰

[DEVICE] 갤럭시 노트3 화이트 개봉기와 짧은 사용기 - 123대란

by 데스윙 2014. 1. 29.

갤럭시 노트3 화이트 개봉기와 짧은 사용기 - 123대란




지난 주 목요일 새벽 심상치 않은 기운이 감돌더니 결국 그간의 빙하기를 깨고 오전~ 오후까지 SK와 KT에서 뻥~ 터져주었습니다.

비록 지금 넥서스5를 쓰고 있고 패블릿은 너무 크다 생각들어 사용하려는 계획이 없었는데 저렴하게 나와 통신사를 옮기며 바로 택배 주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알고보니 뽐뿌나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도 시끌벅적했고 네이버 기사까지 나올정도로 대란이었더라구요. 주변의 많은 분들이 아이폰5S, 노트3, G2 등을 무탈하게 탑승하였으리라 봅니다.


설연휴 물류 대란이라 설 전에 겨우 받게되리라 생각했는데 역시 물량을 처리하느라 주말까지 배송을 하는 우체국덕에 일요일에 받아보게 되었네요. 



박스




요즘 삼성이 환경 친화적인 박스를 지속적으로 사용하고 있네요.



5인치가 살짝 안되는 넥서스5를 쓰고있어 크기차이가 안날줄 알았는데 0.7인치의 차이는 생각보다 엄청납니다. 이놈은 한손으로 잘 안들어오네요 ㅜㅜ



구성품




역시 국내 스마트폰은 구성품이 참 풍성합니다. 기존에는 데이터 케이블을 꽂아서 쓰는 충전기가 있었는데 노트3는 충전기와 데이터 케이블이 별도로 구성되어있네요.  배터리2개, 배터리 충전거치대, 배터리 휴대 케이스, 여분의 펜촉과 이어버드, 이어폰, 설명서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다른 폰들과의 차별화된 부분으로 USB3.0을 지원합니다. 넙적하게 생겼네요. 하지만 기존의 5PIN충전 케이블도 사용가능하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이어폰은 그저그런 삼성 번들..



다섯개의 여분펜촉이 있어 2년은 충분히 사용할 수 있을것같네요.



외관



DMB를 지원하여 지상파 방송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빠질때도 되지 않았나 싶네요. 화질도 별로고 저 안테나때문에 케이스를 끼웠을때 상당히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니까요 ㅜㅜ




뒷면은 이렇게 가죽 비스무리한 재질과 박음질을 형상화해서 마무리 했다고 하는데 실제로 가죽느낌은 아닙니다. 누가 만져봐도 아~! 이건 플라스틱이구나.. 하는 느낌이 바로 옵니다. 하지만 갤럭시 노트2에서와 같은 하이그로시 재질로 마감을 했더라면 더 아쉬웠을것같네요.


또 펜의 끝부분이 둥그런 대칭이고 직사각형으로 보이는데 이로써 드디어 한가지 방향성에서 탈피해서 앞뒤 두방향으로 넣으면 다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USB연결 단자는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속도가 좀더 빠른 USB3.0을 채택해서 넙대대합니다. 단자와 펜 사이에는 작은 스피커가 위치하네요.




뒷면의 재질이 조금더 잘 보이도록 어둡게 찍어 봤습니다. 우둘투둘한 느낌입니다.



또한 앞면 베젤에는 삼성 로고와 그물무늬 패턴으로 심심함을 없애주고있네요.



전원 ON





전원을 넣고 켜보았습니다. 유심 다운로드 할겸 인터페이스를 볼겸 켰습니다. 초기 구동은 2분이 조금 안되는 시간에 완료 되더라구요.

여러가지 설정을 모두 스킵하고 기기를 켜보니 이렇다할 특징없는 터치위즈 UI가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젤리빈 4.2에서 추가된 상단바 토글은 역시 상당히 편리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네요. 뭐든 세세한 커스터마이징을 제공하는것은 좋은것이니까요.



느낌


첫인상은 상당히 크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노트2와 비슷하다는 것이죠. 실제로 관심없는 사람은 둘을 쉽게 구분할 수 없을지도 모르겠네요. 또 이틀정도 써보니 노트3와서 펜의 기능이 상당히 편리해지고 일상생활에 깊게 들어왔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더이상 그림을 그리거나 할때 말고도 웹서핑을 하거나 글씨를 쓸때도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삼성의 최신 플래그쉽 스마트폰이라고 하기엔 너무 버벅입니다. 초기 출시 버전인 젤리빈 4.3에서는 스크롤 끊기는게 말도 못할 정도고 4.4.2로 업데이트 한 상황에서도 유쾌하지 않습니다. 프리로드 된 통신사, 제조사 앱들때문이라는 생각도 드는데 2.3기가정도의 램 실제사용량에서 1기가도 채 남지 않습니다. 통신사 앱 다 지워버리고싶은 마음이 간절하지만 불가능하니 사용불가로 돌려놓는 수밖에 없었죠.


무조건 최신이라고 구매하지 마시고 본인의 사용패턴을 보고 판단하셔야겠다는 생각입니다. 큰화면과 팬이 필요없다면 다른 대안들이 많을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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